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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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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A(49)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인 양천구 40·4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천시는 설명했다.

양천구 확진자 2명은 A씨의 부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5∼6일 감염을 우려해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부모님 거주지를 자주 다녀가 자가격리된 동생 B씨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자 불안감을 느껴 전날 부천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자신의 부모가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로 진술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가 부모와 동생 중 어느 쪽과 접촉해 감염됐는지는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장 전 선대본부장 김모씨 수사팀 감찰 요구 (서울=연합뉴스) 송철호 울산시장의 전 선거대책본부장 김 모 씨의 변호인인 심규명 변호사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장 전 선대본부장 김모씨 수사팀 감찰 요구 (서울=연합뉴스) 송철호 울산시장의 전 선거대책본부장 김 모 씨의 변호인인 심규명 변호사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며 수사팀 감찰을 요구한 진정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 김모(65)씨 측이 최근 대검찰청에 낸 진정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형사1부는 공무원 비위 관련 진정을 주로 담당하는 부서다.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씨는 선거 당시 울산 지역 중고차매매업체 W사 대표 장모(62)씨에게서 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골프공 박스에 담긴 현금 2천만원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보통 골프공이 아니다. 마음을 전달해 달라’는 장씨의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한 후 지난달 김씨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씨의 변호인인 심규명 변호사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소속 A 검사와 선거 개입 사건 수사팀의 감찰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대검찰청 민원실에 제출했다. A 검사는 사건을 맡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의 업무를 지원하며 장씨 수사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변호사는 A 검사가 변호인 접견을 부당하게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지난 1월 임의로 제출받은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별건의 문자 메시지를 발견한 후 이를 수뢰 혐의 수사의 증거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수용자 자녀 인권 보호 TF 출범..법률 등 정비
추미애 “부모 잘못으로 아동 인권 침해 안돼”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최근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숨겨진 피해자’인 수용자 자녀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수용자 자녀들이 겪고 있던 인권 침해를 막고, 수용자의 원만한 사회 복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용자 자녀 인권 보호 TF’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부모의 잘못으로 아동의 인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TF가 수행하는 업무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엔(UN)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은 부모의 상황이나 법적 신분으로 인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가 교정시설에 수용된 아동들의 경우, 본인의 죄가 아닌 부모의 죄로 인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 경제적 빈곤 등에 노출돼 ‘제3의 피해자’, ‘숨겨진 피해자’로 고통받고 있다는 문제 등이 오랜 기간 지적됐다.

이에 법무부는 TF를 통해 수용자 자녀를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나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TF는 ▲수용자 자녀 및 가족 보호 지원에 관한 종합적 법률 마련 ▲교정시설 내 양육유아 관련 법 개정 및 시설 정비 ▲교정시설에 전문 인력 배치 등 효율적 보호 체계 마련 ▲온라인 접견 시스템 확대 적용 등 교류 방법 개선 ▲미성년 자녀 유무의무적 확인 및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마련 ▲수용자 가족 관련 인식 개선 프로젝트 실행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형사사법 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내에서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고, 수형자의 안정적 사회 복귀·정착과 실질적인 교정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교육부는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환자가 다수 발생한 지 10일 만에 첫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집단 식중독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이 사고로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의 대응이 뒤늦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26일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 영상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 교육부에서는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이, 다른 기관에서는 담당 과장이 각각 참석했다.

오 국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또 다른 감염병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걱정을 많이 하고 계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병원에서 힘들어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예방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어린이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며 이 가운데 5명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에 걸리면 평생 투석 치료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치원에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특히 역학조사 과정에서 궁중떡볶이 등 보존식 6건은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뜻한다.

보건 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법정 감염병인 장 출혈성 대장균의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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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안산시 소재 A 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지난 22일 기준 99명까지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일부 어린이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까지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A 유치원 전경. 2020.6.25 stop@yna.co.kr

(서울·세종=연합뉴스) 박성진 김수현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환자가 다수 발생한 지 10일 만에 교육부가 첫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번 집단 식중독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이 사고로 이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교육부의 대응이 뒤늦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26일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 영상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 교육부에서는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이, 다른 기관에서는 담당 과장이 각각 참석했다.

오 국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또 다른 감염병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걱정을 많이 하고 계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병원에서 힘들어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예방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특히 어린이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며 이 가운데 5명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에 걸리면 평생 투석 치료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문제의 유치원에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특히 역학조사 과정에서 궁중떡볶이 등 보존식 6건은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뜻한다.

보건 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법정 감염병인 장 출혈성 대장균의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유치원생을 둔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 간 어린이가 집단으로 이런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끔찍하고 분통이 터진다”면서 “교육부와 교육청, 보건당국이 제대로 유치원을 관리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플러스 공개코미디는 끝났다? 개그가 재미없어진 것 소재에 한계 생겨… 불편하지 않은 개그 고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준형(개그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코미디 프로그램이죠?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오늘 막을 내립니다. 사실 이번 개그콘서트 폐지는 단순히 한 코미디 프로그램의 폐지 차원을 넘어서 한국의 정통 코미디극이 막을 내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문화 코드도 변하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과거에 별 즐길 거리가 없던 시절 잠시나마 우리의 시름을 놓게 했던 그리고 마음껏 웃을 수 있게 했던 이런 정통 코미디극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사실 마음이 좀 묘하시죠, 여러분? 우리도 이런데 희극인들은 얼마나 오늘 묘할까요?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날 이분이 그렇게 우셨답니다. 화제의 인터뷰, 갈갈이 박준형 씨 만나보겠습니다. 박준형 씨 안녕하세요.

◆ 박준형>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웃기셔야 될 분이 그렇게 우셨어요?

◆ 박준형> (웃음) 어떻게 상황이 그때가 그랬네요.

◇ 김현정> 아니, 아직은 녹화방송이 공개가 안 됐기 때문에 저는 그날 분위기가 어땠을지 잘 상상이 안 돼요. 이게 마지막 녹화다, 오늘이면 끝이다라는 걸 다 아는 상태에서 사람들을 웃겨야 하는 그게 참, 참 희한했을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 박준형> 그 녹화날 마지막이라는 거를 이제 다 알고 있었지만 녹화할 때 사실 잘 못 느꼈어요, 처음에는.

◇ 김현정> 처음에는.

◆ 박준형> 그런데 이제 이게 마지막 녹화고 더 이상 뭘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무를 갈다가.

◇ 김현정> 무를 갈다가 우셨어요?

◆ 박준형> 상황이 좀 그렇게 됐습니다. 아이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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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이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어떻게 하나. 무를 막 갈다가 눈물이 그냥. 눈물 반, 무 반.

◆ 박준형> 네, 약간 그런 느낌.

◇ 김현정> 누구누구 그렇게 우셨어요, 그날.

◆ 박준형> 안 운 사람을 찾는 게 더 빨랐고요. 모두 다 울었어요, 사실은.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PD님들, 작가님 다 울었고요. 그리고 카메라감독님도 우시더라고요.

◇ 김현정> 그럼 어떤 심정이 드셨던 거예요, 박준형 씨?

◆ 박준형> 이게 사실 더 이상 개그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개그를 할 수 없게 됐잖아요. 그 부분이 사실 굉장히 크게 와 닿았어요. 구성원들한테 다. 그냥 뭐, 이게 약간 전염성이 있어서 눈물이. 울기 시작하니까 다 울더라고요.

◇ 김현정> 만감이 교차하는 거죠.

◆ 박준형> 희극인의 숙명인가 그런 생각도 했어요. 대머리 가발을 쓰고 울고 콧물을 그리고 울고 그러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 김현정> 무를 갈다가도 울고 희극인의 숙명.

◆ 박준형> 저는 이렇게 끝나고 저하고 동기가 박성호 씨인데요. 박성호 씨는 좀 잘 안 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 녀석은 참 그냥 그랬는데 저 구석에서 끝났는데 스테파니 옷을 입고 양갈래로 머리 따고 고맙습니다. 땡큐, 이렇게 하는 (개그를 하는) 건데. 그 친구가 그 가발을 쓰고 그렇게 한 상태에서 저기 구석에 앉아서 우는데 너무 슬픈데 또 웃긴 거예요, 그게. 그래서 진짜 웃프다라는 말이 진짜 어떤 건지 알겠더라고요.

◇ 김현정> 이제 상상이 되네요. 사실 박준형 씨가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분이고 정말 많은 인기 있는 코너, 유행어들 쏟아내셨는데 우선 갈갈이패밀리 무 가는 거 너무나 선명하게 다들 잘 아시고 그거 외에도 개콘 하면 어떤 코너들 있었죠?

◆ 박준형> 정말 많은 코너들이 있었고요. 21년을 했으니까요. 마음속에 다 갖고 계신 코너들이 많을 텐데요. 뭐 갈갈이 삼형제도 있었고 당연히 봉숭아 학당이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그리고 또 우비 삼남매도 있었고 생활 사투리도 있었고 그리고 집으로라는 코너도 있었고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너도 있었고, 고음불가도 있었고요. 사랑의 가족이라는 코너도 있었고.

◇ 김현정> 예술 속으로 고고, 이런 거 엄청 많네요.

◆ 박준형> 정말 예술 속으로 고고도 정말 재밌었고 유세윤 씨 복학생도 얼마나 재밌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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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녹화 현장

◇ 김현정> 맞아요. 잘 나갈 때는 시청률 30%도 찍었어요.

◆ 박준형>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잘 나가던 개콘이 이제부터는 슬픈 분위기, 아픈 질문. 왜 이 막을 내려야 하는 상황까지 간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 박준형> 그 경제논리가 제일 컸죠. 아무래도 제작비가 많잖아요. 방송국의 코미디언들이 뭐 예를 들면 아무리 안 나와도 50명 가까이는 나올 텐데 그리고 뭐 제작비를 광고비가 못 이기는 거죠. 그러니까 제작을 할수록 마이너스가 나니까 뭐 결국은 (폐지)해야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좀 들고. 사실 안타깝죠. 그동안 개콘으로 더 많이 벌었거든요. 정말 더 많이 벌었고 지금까지 손익계산서로 하면 개콘으로 아직 더 많이 남아 있거든요.

사실 사장님들은 다 임기가 있으신 거고. 그때는 그렇게 흑자가 났지만 뭐 지금은 마이너스라면 사실은 KBS라서 좀 조금 그랬던 거죠. 예를 들어 SBS나 MBC 같은 경우는 상업방송이니까 MBC는 좀 그렇지 않다고 쳐도 만약에 제작비가 더 많이 든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KBS는 수신료를 받는 방송이니까 그래야 되지 않았느냐.

◇ 김현정> 조금 지금 사실은 손익계산서에서 조금 마이너스여도 조금 찾아주셨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일단 있고.

◆ 박준형> 사실 그런 아쉬움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 김현정> 그런데 더 따져들어가다 보면 그러면 그것을 넘어서는 상황, 그러니까 훨씬 더 재밌어서 광고가 훨씬 더 많이 오고 제작지보다 훨씬 더 많이 버는 상황은 왜 만들지 못했는가라는.

◆ 박준형> 그렇다면 그때 전성기처럼 KBS에서 개콘이 생기고 SBS에서 웃찾사가 생기고 MBC에서는 개그야가 생겼겠죠. 굉장히 많은 핑계라면 핑계들이 있을 텐데요. 지금 많은 분들은 이런 흐름으로 생각하시잖아요. 시대가 바뀌어서 이제는 정통 코미디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공개 코미디가 먹히지 않는 시대가 왔다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저는 개그맨으로서는 동의하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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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26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김현정> 동의하지 않으세요?

◆ 박준형> 네. 저는 그냥 재미가 없다는 말에는 동의를 하는데요. 재미가 없어서 없어졌다라는 말에는 당연히 동의를 하는데요. 공개 코미디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말에는 사실 동의할 수가 없고요. 지금 뭐 유튜브로 나와 있는 수많은 예전 동영상들을 보시면 지금 거보다 훨씬 더 많이 웃기거든요. 그러니까 공개 코미디가 재미없는 게 아니라 개그가 재미없었던 거거든요.

◇ 김현정> ‘개그가 재미없었던 거다, 시대가 변한 게 문제가 아니라 그럼 우리 스스로 반성하자’ 그 말씀이시군요?

◆ 박준형> 제일 크죠. 개그맨이 제일 많은 반성을 해야 되고요. 사실 반성을 해야 될 위치에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바지가랑이라도 잡고 살려주세요라고 얘기할 수도 없지 않나, 그런 자격도 없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 김현정> 후배들 보면 좀 짠한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박준형 씨가 뭐 엄청 전성기를 누리시던 분이지만 후배들은 이제 이런 자리가 없어지는 게.

◆ 박준형> 사실 이렇게 일이 벌어지면서 100명 정도, 진짜 작게 잡아서 100명 정도의 실업자가 생겼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다음 직업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봐야 될 거고. 물론 이제, 각자도생을 하게 되겠죠. 그리고 또 다른 뭔가가 나타나겠고 그렇게 해서 다 살아가겠지만 이제 그런 것들에 대해서 미안함이 있고 안타까움이 있죠. 미안하죠. 선배로서 굉장히 많이 미안합니다.

◇ 김현정> 그 코미디가 왜 재미가 없어졌는가에 대해서 너무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은 시대가 됐다는 얘기를 하는 분도 계시거든요. 뭘 짜려고 뭐가 이거 걸리고 저거 걸리고 그런 것도 좀 있었어요?

◆ 박준형> 사실 그게 100%라고 얘기하면 정말 핑계고요. 그게 있죠. 10% 정도는 있을 거라고 생각드는데 건방진 얘기지만,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 같은 경우는 사랑의 가족 같은 코너가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보면 굉장히 웃겨요. 그런데 지금 만약 그 개그를 만들어서 얘기를 한다. 하자고 한다라면 일단 담당PD 선에서 막히거든요.

◇ 김현정> 웃음의 소재에 대한 한계들.

◆ 박준형> PD님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서 제재를 받아서 권고를 받든 뭘 하든 방송심의위원회에 갔다 오면 뭐 본인의 승진에도 문제가 있는 거고 고과에도 문제가 있는 건데 누가 하고 싶어 하겠어요. 많이 바뀌었어요. 예를 들어 그래서 누가 총대를 매고 그렇게 할 것이냐. 사실 이런 흐름이 개그맨으로서 생각하는 것은 이런 거거든요.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 때문에 그렇다고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믿는 말이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라는 말인데 그런데 그걸 개그로 받아들이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그렇지 않다. 그러면 뭐 구성원 100명 100명을 모두 불편하게 하지 않는 개그는 어떤 건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 봐야 되고.

◇ 김현정> ‘개그를 개그로 보지 않고 개그를 다큐로, 개그를 뉴스로 보는 분들도 많아지다 보니까 그게 100% 이유는 아니겠지만 분명히 이유가 됐다’는 말씀이군요.

◆ 박준형> 네,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여러 가지 고민들이 느껴지는데 그래도 우리 코미디, 공개 코미디는 살아 있다. 저력이 있다 저는 믿고 싶고요. 박준형 씨, 이제 인사를 해야 되는데. 저 박준형 씨.

◆ 박준형> 벌써요? 아니, 이 정도 하려고 부르신 거예요? 아침부터 일어나서 계속 이렇게 하고 있었는데. 계속 대기하고 있거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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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웃음) 전화들고 있었는데. 박준형 씨,다시 한 번 모시기로 약속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좀 신명나게 우리 갈갈이 유행어 있잖아요. 그거 한번 시원하게 날려주시면서 오늘 인사 나누면 어떨까요?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가 23세 연상 전 메이저리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스테파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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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가 23세 연상 전직 메이저리거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힐 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한 매체는 스테파니와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스테파니가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시기 처음 만났고, 8년 간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것은 1964년생인 브래디 앤더슨이 1987년생인 스테파니와 무려 스무세 살 차이라는 사실이었다.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스테파니는 열애설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그는 사실상 한국에서의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발레 교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10월 소속사 더블유케이이엔엠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는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그는 이후 매니저 없이 홀로 일정을 소화했지만, 최근에는 그 마저도 거의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테파니는 지난 2015년 그룹 천상지희에 합류해 활동을 펼쳤다.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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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사생활 논란을 빚은 포수 지성준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 관계자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최근 SNS를 통해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지성준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프로선수로서의 명예를 실추한 점을 감안해 무기한 출장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위를 상세히 작성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로 신고했다. KBO 및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지성준은 지난해 11월 한화 이글스와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3경기 타율 0.250 2타점이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18일 성가대 연습, 19∼20일 대부도 MT, 21일 주일예배·성가대 찬양

이대부고·포시즌스호텔·금융그룹 데이터센터 등 근무자들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왕성교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2020.6.26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임미나 기자 = 서울의 주요 대형교회 중 하나인 왕성교회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성가대 활동과 대부도 교회 MT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왕성교회 집단감염에서 가장 먼저 확진된 환자는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관악 90번)으로, 24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이 환자는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에 참석하고, 19∼20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열린 교회 MT에 참여한 후 21일 성가대에서 찬양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런 교회 활동을 통해 왕성교회 교인들 사이에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성가대 인원은 12명이었고, MT 참여 인원은 20명이었다.

다만 예배 당시 성가대원들을 제외한 예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교인들로 북적이는 왕성교회 선별진료소 앞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0.6.26 kane@yna.co.kr

◇ 잇따른 검사로 추가확진 당분간 계속될 듯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들을 포함해 기존 확진자와 밀접접촉했을 개연성이 있는 교인 4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서울과 경기 등 각 지역 방역당국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왕성교회 교인 1명이 24일에 확진된 데 이어 25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6일 최소 5명이 확진됐다.파워볼게임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환자는 관악구 9명을 포함해 13명이지만, 검사 결과가 잇따라 통보되고 추가로 파악된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어 환자 수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왕성교회발 감염 확진자 중에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이대부고 교사와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 호텔 사우나 직원도 포함돼 있어, 파생 집단감염이 잇따라 일어날 우려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를 포함해 교회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관련 확진자가 교사로 근무하는 이대부고도 폐쇄했다.

또 예배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이대부고에도 등교 중지 조처를 내렸다.

왕성교회 신도 확진자가 근무하는 포시즌스호텔의 8층 피트니스센터와 9층 사우나는 임시폐쇄됐다.

사우나 남탕 직원 코로나 확진 판정 받은 포시즌스호텔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의 사우나 남탕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이 사우나를 이용한 회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해당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또 호텔 임시 폐쇄 여부도 검토 중이다. 사진은 26일 오전 포시즌스호텔 로고 모습. 2020.6.26 superdoo82@yna.co.kr

◇ 이대부고 교사, 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직원, 포시즌스 호텔 직원

왕성교회 관련 환자 중에는 26일 오전 확진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이대부고 교사 1명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교의 등교를 중단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이 교사의 밀접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첫 환자인 관악 90번이 확진된 이튿날인 25일에는 신원동 거주 30세 여성(관악 95번)과 미성동 거주 30세 남성(관악 96번), 24세 남성(관악 100번, 신림동), 23세 여성(관악 101번, 신림동)이 확진됐다.

이 중 관악 100번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남성 사우나에서 일한다.

이어 26일에는 30세 남성(관악 102번, 신림동), 28세 남성(관악 103번, 청룡동), 26세 남성(관악 104번, 난곡동), 30세 여성(관악 106번, 조원동)이 확진됐다.파워볼게임

관악 95·96·102·103·104·106번은 관악 90번과 함께 19∼20일 대부도로 교회 MT에 갔던 것으로, 관악 100·101번은 21일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광명시 거주 확진자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25일 관악구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검사 장소에 따라 서울 발생 환자로 관리된다.

용인에서는 관악 90번의 접촉자인 수지구 죽전1동 거주 30대 남성(용인 101번)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용인 소재 모 금융그룹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 기숙사인 아파트에서 다른 직장 동료 4명과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거인인 직장 동료 4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동행복권파워볼

검체 채취 위해 줄지어 선 왕성교회 교인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6.26 kane@yna.co.kr

◇ 주일예배 참석 1천700명 검사 중

방역당국은 이 교회의 21일 주일예배에 교인 1천696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악구는 이 교회 신도 전체를 검사하기로 하고 전날부터 관악구보건소 등에서 검체를 채취 중이며, 이날 오전에는 왕성교회 앞에도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관악구는 검사 대상이 많은 점을 고려해 구 보건소와 교회 앞 임시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을 평소보다 연장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인 왕성교회는 개신교계의 원로이며 총신대 총장을 지낸 길자연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오래 목회해 왔으며 현재는 그의 아들인 길요나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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