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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걸그룹 위클리 신지윤이 13일 오후 서울 상암 tbs에서 진행된 ‘팩트인스타’ 공개녹화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집주인들 “과도한 재산권 침해” 반발…전세시장은 벌써 ‘들썩’

[이투데이/문선영 기자]

서울 송파구 한 상가의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매 가격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내 집을 내가 전세 내놓겠다는데 왜 정부가 관여하면서 죄인으로 취급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임대차 3법은 소급 적용이 문제가 아니라 법 자체가 통과돼서는 안됩니다.” (‘임대차 3법’ 반대 카페 회원)

정부와 여당이 다음달 시행을 목표로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인 이른바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 임대차 3법 통과를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까지 생겨났다. 이들은 임대차 3법이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임대차 3법이 시행될 경우 중장기적으론 전월세 시장 안정을 꾀할 수 있지만,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까지 함께 이뤄질 경우 당장 전·월세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임대차 3법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고 당장 다음달 시행될 경우 임대인(집주인)은 계약 갱신시 임대료를 기존보다 5% 이상 올릴 수 없게 된다. 임대주택 세입자는 4년(2+2) 이상 임차 기간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

정부는 임대차 3법 통과로 과도한 임대료 인상 등 막을 수 있게 되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장밋빛 기대와 달리 부동산 시장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대차 3법이 집주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정부가 임대차 3법과 관련 기존 계약에도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임대차 3법 통과를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도 만들어졌다. 지난 10일 개설된 ‘임대차3법 반대/전국 임대인협회 추진원회’ 카페는 임대차 3법 소급 적용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카페가 개설된지 불과 나흘 만에 회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카페 관계자는 “모든 국민은 소급 입법에 의해 참정권의 제한을 받거나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아니한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우리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실검 운동과 함께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임대차 3법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대차 3법의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나 현재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추진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최근 정부가 다주택자를 겨냥해 보유세를 크게 올리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는데, 이로 인해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일부 전세 수요가 높은 지역의 전세 물건을 활용, 보유세를 충당하면서 전세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세를 반전세로 돌리는 경우도 늘면서 서민들의 주거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임대차 3법 도입을 앞두고 최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 올라 4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동구(0.22%), 강남·송파구(0.16%), 서초구(0.15%) 등 강남4구를 비롯해 마포구(0.19%), 강북구(0.14%), 성동구(0.12%), 종로구(0.10%) 등 강북지역까지 전반적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는 양상을 나타냈다.

신고가를 찍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형은 지난 달만해도 5억 원에 전세 거래됐으나 지난 2일 6억9000만 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용 76.79㎡형도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1억 원 오른 가격에 전세 거래됐다.

한달 여 만에 전셋값이 4억 원 이상 오른 곳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형은 지난 4월에만 해도 6억760만 원에 전세 세입자를 구했는데 지난달 25일 10억5000만 원에 전세 거래됐다. 이 마저도 물건이 없어 이후 거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규제 일변도의 정부 대책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는데도 물건이 없다”며 “전세금을 최대한 높여 불러도 물건을 구하기가 힘들어 물건이 하나 나오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바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12일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1장당 1,500원 하던 마스크값↑
12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공적마스크 판매 종료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공식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공적마스크 판매 종료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공식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A씨는 공적마스크가 종료된 13일 오전 한 약국을 찾았다가 황당함을 느꼈다. 불과 이틀 전 1,500원에 팔렸던 보건용(KF)94, KF80 마스크가 2,500원에 판매되는 것이다.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중국산도 한 장당 1,000원꼴이었다. 결국 가격에 부담을 느낀 A씨는 씁쓸한 마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제도를 12일 공식 종료한 가운데 시장공급전환체계로 전환되자마자 마스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경제가 세종시 약국을 돌아본 결과 보건용 마스크가 1장당 2,500원에 판매됐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행되던 지난주만 하더라도 공식 지정 가격인 1,500원에 판매되던 마스크다. 한 약사는 “공적마스크로 들어왔던 마스크는 모두 반품시켰다”며 “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아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생산업체가 조달청, 식약처, 납품 업체 등을 거쳐 약국이 1,100원에 공급 받고, 이를 400원 가량 마진을 남겨 1,500원에 소비자에게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약국이 손에 마진이 너무 작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적 마스크 제도가 끝나기가 무섭게 가격을 크게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마스크 대란이 벌어졌던 초창기에 비해 물량이 충분히 풀려왔던 만큼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FX시티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는 필수 방역물품”이라며 “생산, 유통, 가격 동향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시장기능을 왜곡하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개월간 유지됐던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서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했지만 정작 현실은 마스크 가격 인플레가 발생하면서 서민들의 경우 ‘언감생심’이 되어 버렸다.

매니저도 어쩌다 출연하는 ‘전참시’, 아쉬움 큰 까닭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최근 지상파 뉴스에서 한 원로 배우의 매니저 갑질 보도가 나왔다. 이후 관련한 다른 논란도 제기되면서 연예인과 매니저의 공생관계를 내세운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은 괜히 머쓱해졌다. 프로그램과 이 사안 사이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간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연예계 한쪽에서는 과거부터 지속되어온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매니저와 연예인의 불합리한 관계와 인식, 처우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때, <전지적 참견시점>이 대중과 평단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재미 안에서 나름의 사회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갑을 관계 대표 사례 격인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를 가져와 연예인의 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영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를 벗어난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동반자 의식을 바탕으로 평등하거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파트너라는 관계 설정은 무척이나 새롭게 다가왔고, 사회 초년생들의 도전과 결부되면서 응원의 감정이 싹텄다.

물론, 방송에서 보여주는 진전된 관계가 <나 혼자 산다> LA편에서 다니엘 헨리와 그의 매니저의 관계처럼 업무로 만난 동등한 비즈니스 파트너 수준은 전혀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연히 매니저라고 하면, 운전기사 역할을 기본으로 연예인의 온갖 심부름과 기분, 비위를 맞춰주면서 컨디션 유지시켜주는 일을 업무 범위 안에 둔 것은 건드리지 않았다.

대신 군신처럼 완벽한 상하관계가 아닌 인간적인 교감도 나누고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는 인간적 관계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한발 더 나아가기도 했다. 연예인이 오히려 매니저를 응원하고 서포트한다는 관계 역전 상황은 호감을 쌓기 충분한 스토리텔링이었다. <전참시>가 출연자 관련 구설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굳건한 주말 예능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었던 이유다.

그런데, 최근의 매니저와 연예인의 갑질 논란을 <전참시>에 대입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전참시>는 더 이상 매니저와 연예인의 관계에서 이야기를 찾기보다는 출연자 자체의 캐릭터나 활동에 주목해 이야기를 만든다. <미운 우리 새끼>나 <살림남>, <나 혼자 산다>처럼 시트콤과 이벤트를 결합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최근 <전참시>에서 ‘부캐’ 다비이모 관련 세계관을 구축 중인 김신영과 그의 대표 송은이, 샌드백 역할을 하는 유병재, 초기부터 먹방과 쿡방 캐릭터로 큰 지분을 차지하는 이영자 등 몇몇 캐릭터를 중심으로 프로모션 관련 이벤트 등을 담는다. 윤두준의 경우처럼 전담 매니저와 친한 친구 같은 관계라는 건 사실 방송 내에서도 크게 부각시키지 않는다. 점점 캐릭터를 부각하는 볼거리 위주로 이야기를 짜면서 매니저도 어쩌다 출연하는 관찰예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기획의도와는 멀어졌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김신영의 부캐인 다비이모를 이렇게 오래 볼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고, 이영자의 큰손이나 해박한 요리 지식은 언제나 군침 돌게 한다. 이런 진행에 일가견이 있는 전현무를 중심으로 홍현희, 양세형, 유병재 등이 깔아주는 스튜디오 토크의 웃음 밀도도 매우 높다. 언제나 주말 저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트콤이자 토크쇼다.

아쉬운 점은 이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던 주된 이유가 닳아버렸다는 거다. 기획의도였던 매니저와 연예인의 새로운 관계 포착이나 모색이 멈춰진 지 오래됐다. <전참시>에서 매니저와 연예인의 이상적 관계와 변화된 현실을 그렇게 오래도록 소개했음에도, 우리 엔터 업계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매니저에 대한 처우, 인식, 업무 범위는 관행이 여전히 제자리인 현실을 보면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방송과 현실이 부조화를 이루다보니 매니저와 연예인은 동반자, 혹은 한 가족임을 강조하며 재미와 감동을 만드는 관찰예능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최근 ‘윤두준의 방랑자’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전참시>에 출연 중인 윤두준의 경우 <전참시> 최초로 두 명의 매니저가 함께 출연한다. 그중 실장급 매니저는 늘 결론적으로 딸려가는 ‘당하는’ 입장이지만 아티스트와 동등한 테이블 높이에서, 콘텐츠나 향후 활동에 대해 제안을 한다.FX시티

기왕 매니저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계의 전복을 재미 요소로 삼고 시작한 만큼, 늘 보고, 또 보는 간식 준비, 기분 살피기 같은 보필에 초점이 맞춰진 업무가 전부가 아닌 매니저의 역할과 의미가 있길 바란다. 연예인 입장에서 시혜를 베푸는 듯한 가족 같은 사이가 아니라 누가 봐도 동반자임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갑을 관계에서 수평의 관계로 이동하는 변화를 다시 한 번 더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성규.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5.09/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성규.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5.09/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성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성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은 우천 취소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 앞서 이성규를 콜업했다.

미완의 홈런타자.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뒤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 타율 0.314에 4홈런, 15타점.

하지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콜업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성규는 전날인 11일 마산에서 퓨처스리그 NC전을 치르고 수원으로 급히 이동했다. 연패 중인 팀의 분위기 전환 차원의 긴급 조치였다.

허삼영 감독도 “가장 좋은 페이스고 최근 타선에 막힘 현상이 있어 새로운 동력을 얻고자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콜업 선수는 가급적 올라오자 마자 선발로 쓴다’는 원칙에 따라 이성규는 이날 7번 1루수에 배치됐다.

살라디노 조기 합류에 이은 한방이 있는 이성규의 합류. 타선이 묵직해졌다.

취소된 이날 경기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 박해민(중견수) 살라디노(좌익수) 이원석(3루수) 이성곤(우익수) 김동엽(지명타자) 이성규(1루수) 강민호(포수) 이학주(유격수)였다. 어디서든 장타가 터질 수 있는 구성이다.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살라디노.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살라디노.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삼성 김동엽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5/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삼성 김동엽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5/

삼성 선수들은 치열한 여름 승부 속에 살짝 지쳐있다. 특히 많이 뛰는 빠른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크다. ‘뛰는 야구’를 표방하는 삼성은 도루 시도(74차례)와 도루(51개)가 가장 많은 팀이다.파워볼엔트리

허삼영 감독은 “홈런타자가 즐비한 타선이 아니기 때문에 가진 자원의 장점을 극대화 해야 한다”며 “실패하더라도 계속 뛸 것”이라고 천명했다.

실제 삼성의 뛰는 야구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투수를 흔들고, 수비를 흔든다. 상대 에이스급 공략 효율성이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졌다.

상대 수비진도 삼성을 만나면 당황하며 실책을 많이 범한다. 비교적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는 KT는 11일 삼성전에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했다.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1루 삼성 김상수가 자신의 타구에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1루 삼성 김상수가 자신의 타구에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상대에 타격을 주는 만큼 내부적 타격도 만만치 않다.

잦은 슬라이딩 과정에 부상 위험이 커지고, 체력 소모가 심해진다. 뛰는 야구가 초래하는 불가피한 대가다.

뛰는 야구에도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한 여름 승부에서는 스피드 보다 힘으로 이기는 경기도 때로는 필요하다. 그래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홈런으로 성큼성큼 앞서야 마운드 과부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살라디노 이성규가 합류한 삼성 타선의 장타력 폭발이 절실한 이유다.

희망은 있다.

강민호가 최근 부진을 털고 팀 내 가장 많은 7개의 홈런을 날리고 있다. 결정적 한방이 있는 이원석 김동엽 살라디노가 나란히 6홈런 씩 기록중이다. 이성곤이 다시 홈런포를 재개했고, 시원한 스윙의 이성규도 걸리면 담장을 넘긴다. 박해민(5홈런) 이학주(4홈런)의 장타력도 무시할 수 없다.

‘뛰는 야구’ 속 방전 위기에 놓인 삼성 타선. 한 여름 승부 속 ‘장타 라인업’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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