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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ASL에서 김민철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은 경기들을 보여드렸는데 오랜만에 철벽을 보여드려 마음에 든다.”

‘철벽’ 김민철이 돌아왔다.

김민철은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B조에서 테란 최호선, 프로토스 장윤철을 상대로 수비 중심의 운영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김민철은 “이겨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떨쳐 내면서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말했다

최호선과의 대결에서 테란의 2스타 포트 레이스 체제를 맞아 다양한 마법 유닛으로 받아친 김민철은 “어떻게 막아야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최적의 답을 찾으려 했는데 레이스에는 퀸이 정답이었다고 판단해서 뽑았다”라면서 “최호선이 1시 본진에 지어진 해처리를 파악하지 못한 것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승자전에서 장윤철과 30분 넘게 싸움을 펼친 끝에 승리한 김민철은 “리버와 하이템플러가 지키고 있는 11시 넥서스를 파괴했을 때 비로소 승리했다고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김민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경기 준비에 올인할 수 없지만 마음 편하게 진행할 것이고 자신감을 내세우기 보다는 평범하게, 평정심을 앞세워 시즌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낮술 먹은 50대 차량 가로등 충돌
4m 가로등 뽑히며 아이 덮쳐
코로나로 음주 단속 완화
올 상반기 음주운전 사고 11% 증가

6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햄버거 가게 앞에서 소형 SUV가 들이받아 전봇대가 쓰러져있다. 이 전봇대에 부딪힌 6세 남자 아이는 병원에 실려갔으나 끝내 숨졌다./독자제공
6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햄버거 가게 앞에서 소형 SUV가 들이받아 전봇대가 쓰러져있다. 이 전봇대에 부딪힌 6세 남자 아이는 병원에 실려갔으나 끝내 숨졌다./독자제공

보행로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6세 남자 어린이가 낮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50대 남성이 낸 사고로 숨졌다. 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까 걱정해 혼자 가게에 들어갔던 엄마는 오열했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A(6)군은 일요일이던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앞에서 햄버거를 사러 들어간 엄마가 나오기를 형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가게 앞 도로를 달리던 소형 SUV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길가 약 4m 높이 철재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가로등이 땅에 묻힌 부분부터 뽑히면서 쓰러져 A군을 덮쳤다.

사건 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치킨집 상인은 “가로등이 떨어지는 소리가 가게 내부까지 들릴 정도로 컸다”고 말했다. 가로등과 부딪힌 A군은 의식 없이 쓰러진 채 오른쪽 머리에서 피를 쏟았다. 형의 손에 이끌려 매장 밖으로 나온 어머니는 A군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신고는 사고를 목격한 상인들이 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유족은 A군이 가게 밖에서 기다렸던 이유에 대해 “가게에 들어가면 무조건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데다,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는 다른 손님들에게서 아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옮을까 봐 걱정한 애 엄마가 혼자 잠깐 들어가 햄버거를 주문하던 상황”이라고 했다. 이 유족은 “동생을 눈앞에서 떠나보낸 큰아이가 너무 가슴 아파하고 있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 B씨는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몰던 차가 가로등과 부딪혔지만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점심에 지인과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음주 측정 결과 B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10일 B씨를 구속했다.

지난 9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50대 가장의 딸이 10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사흘 만에 5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인터넷 캡처
지난 9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50대 가장의 딸이 10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사흘 만에 5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인터넷 캡처

코로나 사태 이후 최근 사회적 이목을 끄는 대형 음주운전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인천 을왕리에서는 치킨집을 운영하며 음식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운전자였던 33살 여성은 만취 상태였다.

피해자의 딸은 사고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딸은 “저희 아빠는 가게 시작 후 계속 직접 배달하셨다.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살지 않으신 적이 없다”며 “(사고로 인해) 가족이 한순간에 파탄났다”고 했다. 이어 “중앙선에 시체가 쓰러져있는데 가해자는 술에 취한 와중에 119보다 변호사를 찾았다고 들었다”며 “제발 최고 형량이 떨어지게 부탁드린다”고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했다. 이 청원은 게시 사흘 만에 5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경기 시흥시 평택-파주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멀쩡히 달리던 앞차를 시속 190㎞로 들이받는 사고도 최근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지난 6월 발생한 이 사고에서 피해 차량 운전자는 척추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가 왔고, 동승한 운전자의 아내는 사망했다. 23세 가해 차량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심각한 부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부부 아들이 지난달 28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가해자에게 정당한 법에 의거해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려달라”며 올린 글에는 13일 기준 25만여 명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지난 6월 22일 경기 시흥시 평택-파주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텅빈 고속도로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지나가는 모습./유튜브 '한문철TV'
지난 6월 22일 경기 시흥시 평택-파주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텅빈 고속도로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지나가는 모습./유튜브 ‘한문철TV’

올 들어 음주운전 사고는 늘었다. 경찰청이 지난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총 827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469건) 대비 10.8% 증가했다. 음주운전 부상자도 작년 1만 2093명에서 올해 1만 3601명으로 12.5%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경찰 음주운전 단속이 완화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올해 1월 말 코로나 전파 우려를 이유로 음주운전 단속 방식을 ‘일제 검문식’에서 ‘선별식’으로 바꿨다. 취약 장소, 특정 시간대에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만 골라 단속하는 방식이다. 그러자 1~3월 음주운전 사고가 작년 동기(3296건) 대비 24.4% 늘어난 4101건까지 치솟았다.

이에 경찰이 4월 들어 운전자에게 ‘후~’ 하고 숨을 내뱉도록 하는 방식의 기존 음주 측정기 대신 차량 내부 공기를 감지해 음주 여부를 판별하는 이른바 ‘비접촉식 감지기’를 도입했지만, 음주 단속이 과거보다 완화됐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는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양학선이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체조 레전드 여홍철과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다.

9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63회에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일일 용병으로 출격했다. 여홍철과 양학선, 자신의 이름을 건 기술을 가진 레전드 체조 선후배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양학선은 자신이 가진 ‘양1’ 기술이 여홍철의 ‘여2’에 반바퀴를 더 도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양1’을 만든 계기로는 “2011년 국제대회 처음 나갔을 때 심판진이 전부 유럽쪽. 제가 잘 해도 사소한 감점만 있어도 1등을 못하더라. 동점으로 가면 안되고 위에서 눌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2’는 밥 먹다가도 할 수 있는 기술이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해온 기술이라 그거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레전드들은 ‘여2’가 밥 먹다가도 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말에 주목했다. 그러나 쏟아지는 놀림 속에서도 여홍철은 꿋꿋했다. 여홍철은 “그래도 제가 양학선보다 조금 위라고 생각하는게 저는 제 이름으로 된 기술이 2개잖냐. 양학선은 하나밖에 없다는 거”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홍철은 자신이 은메달을 따던 시기와 양학선이 금메달 따던 시기 도마 바닥도 무척 달라졌음을 어필했다.파워볼게임

이후 두 사람 앞에는 구름판과 매트가 등장했다. 안정환의 “저희는 한 종목에 한 명만 필요하다”는 말은 여홍철에게 큰 부담을 안겼다. 부담감 탓인지 은퇴한 지가 너무도 오래된 탓인지, 여홍철은 2차 시기 내내 엉덩방아를 찧고 드러눕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반면 양학선은 공중 두 바퀴 반을 도는 ‘여2’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범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여홍철은 3차 시기만에 손을 짚으며 아슬아슬하게 도약에 성공했다. 그래도 양학선은 이런 여홍철에 “저는 은퇴하고 20년 뒤 (여홍철처럼) 못할 것 같다. 저는 지금 몸관리를 열심히 해야만 보여드릴 수 있는 기술인데 은퇴하시고도 하시는게 넘 대단하다”며 존경을 표했다. 여홍철 역시 “저는 양학선 선수는 도마 비틀기 기술론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이날 양학선은 깜짝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양학선은 “제가 올해 29살인데 올해 10월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고백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양학선은 이 곳에 12월 결혼을 앞둔 양준혁이 있는 만큼 조언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결혼 준비하며 다 싸운다고 하는데 저는 한 번도 안 싸웠다”는 자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양학선은 이날 낯선 환경, 낯선 운동, 낯선 사람들 속 여홍철에 특히 의지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양학선은 어딜가든 여홍철 옆에 딱 붙어서며 “교수님 왜 자꾸 날 버리고 가지”라고 말해 미소를 안겼다. 여홍철 역시 이날 벌어진 관세청FC와의 경기에서 양학선에게 “11번은 계속 따라다니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장에서 만난 두 도마의 신의 케미가 생각 이상으로 더 보기 좋았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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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승우(신트트라위던)이 활짝 웃었다. 벨기에 진출 후 보인 첫 미소같다. 1년을 기다린 이승우는 벨기에 진출 후 데뷔골에 멀티골로 힘든 나날을 날려버렸다.

신트트라위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5라운드 앤트워프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우가 두 골을 넣었음에도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진행된 역습에서 코리디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바로밖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먼골대로 향하는 낮고 빠른 슈팅이 돼 골키퍼 손을 지나 선제골이 됐다. 경기 시작 45초만에 나온 골이었다.

하지만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16분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이승우의 선제골을 무색하게 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앤트워프가 골키퍼 패스를 전개하다 강한 압박에 수비 실수가 나왔고 흘러나온 공을 왼쪽에서 대기하던 이승우가 잡아 그대로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해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또 다시 골을 만들었다. 데뷔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만들며 2-1을 만들었다.

이렇게 이승우가 2골이나 넣으며 리드를 안겼음에도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동점골을 또다시 허용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3분에는 끝내 역전골까지 내주며 이승우가 2골을 넣었음에도 역전패하고 말았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를 떠나 벨기에 무대로 향한 이승우는 지난시즌 정규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고 0골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시즌은 새감독 체재에서 조금씩 기회를 늘려갔고 드디어 벨기에 무대 첫 골에 멀티골까지 넣었다.

빅리그에서 뛰다 거꾸로 중소리그인 벨기에까지 왔음에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조롱을 당하며 고생했던 이승우다. 워낙 인터넷상에 조롱이 심해 마음고생을 토로하기도 했던 이승우는 그럼에도 벨기에에서 버텼다. 올시즌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찍 몸을 만들었고 결국 새감독에게 선택을 받아 출전기회를 늘려가더니 드디어 골을 넣었다.

골을 넣고 환하게 웃는 이승우의 모습은 그간의 고생을 조금이나 씻는듯한 웃음이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배우 이상이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인생작을 경신했다. 그는 ‘베어 더 뮤지컬’ ‘쓰릴 미’ ‘인 더 하이츠’ ‘미친키스’ ‘레드북’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등 다수의 공연에 출연했다.

첫 드라마는 2017년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었다. 이후 ‘안단테’ ‘슬기로운 감빵생활’ ‘슈츠’ ‘제3의 매력’ ‘신의 퀴즈: 리부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동백꽃 필 무렵’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천천히 걸어온 끝에 이상이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이상이는 애정을 담아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자식들의 이혼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위기를 헤쳐 극복하면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Q. 이상이는 이초희 뿐만 아니라 이상엽, 김보연 등 가족들과의 케미도 좋았다.

“실제로 제가 친형에게 투덜대기도 하고, 친구처럼 막 대하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상엽이형이랑 편하게 있을 때 많이 보여진 것 같아요. 또 평소에 어머니에게 연락을 자주하고 표현도 많이 하는 살가운 아들이기도 하구요. 중간중간 재석이 윤정에게 ‘엄마 사랑해’라는 대사를 하는데, 그건 모두 제 애드리브였어요. 평소에 저희 어머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대사에 붙을 정도로 진짜 형, 진짜 엄마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해서 그런 케미들이 더 잘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Q. 이번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가 있다면. 본인 생각하는 매력을 꼽자면.

“제가 연기를 했던 캐릭터여서 그런지 객관화가 어렵네요. 재석이의 매력이 뭘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딱 떠오르지 않는데, 평소에 저도 장난을 많이 치고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하는 것들이 재석이 캐릭터랑 많이 닮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보여서 더 좋게 봐주시지 않았나 싶어요.”



Q. 배우 이상이에게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가?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지금의 이상이의 모습이 가장 많이 담겨 있는 작품. 이상이와 윤재석이 비슷한 면이 많아서 그런지 서른살 이상이가 어떤 모습이었지? 하고 추억할 때 사진첩처럼 자리하고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초희라는 파트너를 참 잘 만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무한 사랑을 준 애청자들에게 한 마디를 하자면?

“요즘 전세계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잠깐이라도 보시고 웃으셨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게 아마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제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일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하고 항상 맡은 바 충실하게 책임감 있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배우 이상이의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조승우 선배님과 이병헌 선배님. 필모그래피를 쭉 살펴보면 두 분 다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 없는 것 같아요. 그만큼 여러 작품들을 오가면서 제대로 변신을 하셨다고 생각해요. 특히 말투를 바꾸는 게 제 개인적으로 어려운데 두 분의 작품을 보면 배우보다 작품 속 인물 그 자체로 보여요. 또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역할의 폭도 굉장히 넓어서 배우로서 여러모로 닮고 배우고 싶은 롤모델입니다.”



Q. 연기 외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이 예능 출연이 많은 편인데, 혹시 예능 출연을 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출연하고 싶은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집에만 있는 집돌이 스타일이라 작품 안에서 보여드렸던 것과는 또 다른 저의 소소하고 자연스러운 일상들이 잘 보여질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항상 새로운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 배우가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이 배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하고 보면 ‘윤재석이었잖아!’ 하고 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요. 욕심일 수도 있는데 한 배역이나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변신을 시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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