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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교체되는 알피 화이트만과 조 하트(오른쪽). 영국 스카이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골키퍼 조 하트(33)가 교체되며 세상 환한 미소를 보였다.

27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루도고레츠 경기에 선발 출전한 하트는 후반 36분 알피 화이트만(22)과 교체되며 이날 활약을 마감했다.

사실 경기 중 부상이 아닌 이상 골키퍼 교체는 흔하지 않은데, 경기장을 떠나는 하트의 얼굴은 불만 없이 밝은 미소만 가득했다.

하트와 화이트만이 교체될 때 토트넘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네 골 차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상태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간만에 여유로운 상황을 즐기고자 화이트만을 포함한 유스를 대거 투입해 1군 무대를 경험하게 해줬다.

덕분에 화이트만은 토트넘 데뷔전을 선물받았다. 그와 교체된 하트도 어린 후배가 데뷔하는 모습에 만족하는 미소를 지었다. 하트는 화이트만이 세이브를 펼치자 벤치에서 물개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이날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멀티골과 해리 윙크스의 50m 원더골,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을 묶어 루도고레츠를 4-0으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에서 승점 9(3승1패)를 쌓아 2위에 자리하며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모처럼 온전한 휴식을 취했으며, 입지가 줄었던 델리 알리는 도움 1개를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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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김노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양치승, 최은주와 조우했다.

홍석천은 11월 2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양치승 #최은주 야 너네는 내 구역에서 못벗어나는구나 #경동시장 #청년몰 젊은 창업자들 조언해주러 왔는데 요녀석들이 유튜브를 찍고 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래 코로나 좀 진정되면 나도 몸짱될 끼다. 치승아. 너한테 내 몸을 맡겨볼까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우연히 만난 홍석천, 양치승, 최은주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저마다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세 사람은 다정한 분위기를 풍겨 훈훈함을 안긴다.

한편 홍석천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태원에서 운영 중이던 음식점을 모두 폐업했다.

제3회 KPGA친구 시니어에서 우승한 유건희(가운데)프로와 정헌철(왼쪽) 젠타골프코리아 대표, 김기호 프로.
제3회 KPGA친구 시니어에서 우승한 유건희(가운데)프로와 정헌철(왼쪽) 젠타골프코리아 대표, 김기호 프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시니어 프로 골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하루짜리 미니투어인 ‘제 3회 젠타골프배 KPGA친구 시니어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충북 청주의 떼제베 컨트리클럽 챌린지 코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의 유건희(63) 프로가 3언더파 69타를 쳐 우승했다. 2위는 2언더파 70타를 친 이부영(56) 프로, 3위는 1언더파 71타의 문정욱 프로가 차지했다. 이영기, 안병엽 프로와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으나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FX마진거래

우승 상금은 비록 150만원에 불과했지만, 세 번 치른 이 대회는 시니어 프로들로부터 열광적인 응원과 참여가 돋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가 줄면서 경기력 유지를 위한 하루짜리 대회로 시작했다. 1회 대회는 보은주류가 후원을 했고, 2회 대회는 메인 스폰서 없이 대회를 기획한 김기호 프로가 1천만원을 내고 선수들이 상금의 30%를 내서 진행했다.

이번 3회 대회는 맞춤 제작 골프채 브랜드인 젠타골프코리아가 시니어 프로들의 미니투어 취지에 공감해 후원사로 참여해 상금과 부상품 2400만원에 최근 출시된 젠타블랙 우드 등을 포함해 3천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또한 점심과 함께 경기를 마친 프로들에게 저녁식사까지 대접했다. 키코 캐리어와 스윙세이버 등이 협찬사로 참가했다.

정헌철 젠타골프코리아 대표는 “시니어 프로들이 경기력 유지를 위해 만든 대회에 후원하게 되어서 뜻 깊었다”면서 “점차 시니어 골프 인구가 늘고 있다. 요즘 시니어 골퍼들은 기량이 워낙 출중해 내년에는 시니어들을 위한 클럽도 별도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영준, 박부원 프로 등 이날 선수들은 젠타블랙 부상품과 함께 뜻깊은 대회의 의의를 새겼다.
공영준, 박부원 프로 등 이날 선수들은 젠타블랙 부상품과 함께 뜻깊은 대회의 의의를 새겼다.

출전 선수 중 절반 가까운 30명까지 상금을 골고루 수령했다. 프로와 함께 시합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들이 필드에서 해주는 원포인트 레슨에 감동했다. 프로암처럼 진행된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는 전병진 씨가 5오버파 77타를 쳐서 1등을 했다. 이영일 씨가 82타로 2위, 3위는 86타를 친 김성주 씨였다.

지난 7월에 하루짜리 미니투어 대회를 기획한 김기호 프로는 “프로들이 굳이 상금 때문이 아니라도 정식 대회를 통해서야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자주 못 만나던 동료간의 우애도 나누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투어를 시작했는데 3회 대회까지 잘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공영준 시니어 선수 회장을 비롯해 챔피언스 투어를 대표하는 김종덕, 최광수, 박부원, 유종구, 이부영 등 베테랑 프로들이 대거 출전해서 대회 취지를 잘 살려준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18홀 대회였지만 열기는 뜨거웠다. 골프 룰은 KPGA 시니어 투어와 동일했고 송재범 경기위원장이 주관했다. 마커가 상대방의 스코어를 집계하고 최종 선수 사인하고 스코어를 제출했다. 정규 대회처럼 많은 경기위원을 부를 여건이 안 됐지만, 선수들은 자신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진행도 늦지 않게 배려한 결과 사고와 잡음 없이 무사히 3개 대회를 마쳤다.

세 번의 친구 시니어 대회를 기획한 김기호 프로는 이 대회에서 시상권에 들었지만 상금을 양보했다. 그는 “오늘이라는 현재가 쌓여져 미래가 만들어진다”면서 “역병이 창궐하는 결핍의 시기를 잘 이겨내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는 프로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그리고 “올해의 성공 경험을 통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후원사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시켜서 시니어 2부 투어 정도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PGA친구 시니어 투어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출전 기회가 열려있다. 대회를 위해 복잡한 예선전도 없이 하루 출전하면 된다. 시니어 투어와 함께 경기하고 원포인트 팁도 얻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sports@heraldcorp.com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조보아가 ‘구미호뎐’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조보아는 몸속 이무기로 인해 두 자아를 가지게 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조보아는 강인하면서도 거침없는 괴담 PD 남지아와 그 몸 안에 기생하고 있는 이무기를 연기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연(이동욱 분)을 지키려는 남지아와 이연에 대한 자격지심, 분노로 점칠된 이무기가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태.

이에 26일 방송된 ‘구미호뎐’ 14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역병을 앓고 죽어가는 대혼란이 시작되고 지아는 본인의 목숨뿐만 아니라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몸속 이무기와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혼자 거울을 보며 다른 자아와 대화를 나누는 조보아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복잡한 심경을 감춘 채 당차게 이무기와의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팽팽한 대립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것.파워볼실시간

같은 몸을 쓰고 있기에 특별한 외적 변화 없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조보아는 당당하게 이무기를 깨워 목숨을 무기로 도발하는 지아와, 태연하게 몸을 요구하거나 분노하는 이무기를 표현했다. 그는 급변하는 눈빛, 표정, 말투만으로 180도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이렇게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조보아가 ‘구미호뎐’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7일 성폭력법 개정안 뜨거운 관심
“성관계 녹취 몰카처럼 처벌해달라”
일각에선 “무죄입증 어렵다” 우려도

[파이낸셜뉴스] 성관계 중 몰래 녹음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이 이달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이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하는 것만 금지하고 있어 녹취는 금지되지 않은 것에 착안한 법안이다. 상대의 의사에 반한 녹음 역시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켜 불법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소위 ‘꽃뱀’으로부터 남성이 자신을 보호할 유일한 수단이 사라지게 된다는 우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시경이 압수한 몰카 및 녹음기, 성관계 중 몰카는 불법으로 처벌되지만 몰래녹음은 처벌되지 않는다. fnDB
서울시경이 압수한 몰카 및 녹음기, 성관계 중 몰카는 불법으로 처벌되지만 몰래녹음은 처벌되지 않는다. fnDB

■몰카만 불법? 몰래녹음도 처벌해야
27일 국회에 따르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발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 3만명을 훌쩍 넘는 시민들이 의견을 냈다. 이달 발의된 법안 중 독보적인 참여율이다.

해당 법안은 성관계 음성을 동의 없이 녹음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처벌한다. 처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녹취본을 배포할 경우 더 중한 형을 부과한다. 녹취를 이용해 상대방을 협박하는 행위도 1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입법예고에 달린 의견은 찬성이 우세하다.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를 녹취했다면 영상과 달리 볼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불법사이트를 통해 암암리에 여성의 성관계 중 목소리가 담긴 파일이 유통되는 상황에서 이를 처벌하지 않는 게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현재도 우회경로를 통해 접속가능한 불법사이트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의 성관계 중 목소리가 적나라하게 담긴 음성파일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성관계 녹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협박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사건에서도 가해자가 성관계 녹음파일로 협박을 했다.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기에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지만 다수 수사기관 관계자도 성관계 녹음파일로 협박을 당한 사례를 다룬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 일선 경찰관은 “법이 없어서 녹음 자체로는 건이 안 되지만 불법촬영처럼 불법녹음을 하고 협박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협박죄가 있다곤 하지만 검찰에 송치해도 기소가 안 돼 현실적으로 법이 정비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고죄 불기소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녹음마저 불법화되면 성범죄로 입건된 남성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fnDB
무고죄 불기소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녹음마저 불법화되면 성범죄로 입건된 남성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fnDB

■변심 후 무고··· 녹음 없으면 어떻게 방어하나
문제는 녹음이 비정상적 욕구나 불법유통 목적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여성의 일관된 진술만으로 성범죄 유죄가 인정되는 사례가 늘어나며 일종의 안전장치 성격으로 녹음을 하는 남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성범죄자로 몰렸다가 녹음 때문에 구사일생한 사례도 여럿이다. 최근 가수 포티(32·본명 김한준)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포티는 지난 2018년 자신의 음악학원에 면접을 보러온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진술이 일관됐고 검찰은 포티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포티는 합의하에 이뤄진 키스였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맞춤 당시 웃음을 보이는 등 묵시적 동의를 했고 이후 포티가 자신을 멀리하자 변심했다고 봐 고소했다고 판단했다. 포티 측이 제출한 녹음이 결정적 근거가 됐다.파워사다리

성폭행 사건에서도 녹음으로 유죄판결을 뒤집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반면 녹음이 없을 경우엔 일관된 진술을 증거로 남성들이 유죄판결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남녀가 자의로 호텔 객실로 함께 들어가 술을 마시다 성행위를 한 뒤 강간 또는 강간미수로 처벌받는 사례가 속출하자 블랙박스처럼 녹음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 같은 사례에서 유포가 목적이 아님에도 법으로 처벌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적지 않다. 사후에 합의를 철회하고 고소를 하는 사건에서 남성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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